HISTORY

since I was young

아버지는 도자기 공장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공장은 어린 저와 동생들에게 놀이터였어요

흙을 쿡쿡 찌르거나 가마 사이를 뛰어다니기도 하고

수레에 동생들을 태워 카트처럼 끌고 다녔습니다


한참을 뛰어다니고 공장 한쪽 책상에 앉으면

컵과 물감을 주시며 마음껏 그려보라고 하셨죠

생각해보면 그때가 시작이였습니다


이제 그 놀이터는 제 일터가 되었습니다

어릴 때처럼 즐겁게, 신나게 그리며

도자기를 통해 따뜻한 에너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초벌 도자기를 사용하고

마그넷은 직접 만들지만, 접시나 컵과 같은 식기는 초벌 전문 업체에서 주문합니다. 페인팅 작업 전 초벌기를 사포로 문질러 거친 표면을 다듬어줍니다. 마무리로 스펀지에 물을 뭍혀 도자기에 남은 가루와 먼지 등을 닦아줍니다.

그림은 청화로 그리며

청화(코발트)는 조선시대 후기에 널리 유행한 청화백자에 주로 사용한 푸른 안료를 말합니다. 닮담의 도자기에 주로 맑고 푸른 청화를 사용하며 전통의 미를 잇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 고민합니다.

유약은 직접 만듭니다

도자기 전공이 아닌 저는, 원하는 유약이 나올 때까지 많은 실험을 했습니다. 고마포터리 (@gomapottery) 변규리 선생님께 도자기 이론과 유약의 기본 구조, 여러 조성들에 대해 배웠습니다. (지금까지 계속해서 배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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